CD/DVD감상기 목록보기
 깊이가 느껴지는 피아노 소리
 번호 : 2930 | ID : piano | 글쓴이 : 김재규 | 조회 : 4219 | 추천 : 235
요람 이쉬-후르비츠가 연주하는 리스트: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 Yoram Ish-Hurwitz / Liszt: Annees de Pelerinage, Premiere annee (SACD)
31,700 원
  요람 이쉬-후르비츠가 연주하는 리스트: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 Yoram Ish-Hurwitz / Liszt: Annees de Pelerinage, Premiere annee (SACD)
- -
  • 리스트는 1833년 베를리오즈로부터 6살 연상인 백작부인 마리 다구(Marie d'Agoult)를 소개받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1835년 파리를 떠나 스위스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 제1년의 ‘스위스’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시기부터 리스트의 <순례의 해>의 작곡은 시작된다. 화려한 기교와 구성력으로 피아노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킨 리스트의 피아노 작품을 이쉬-후르비츠는 강한 다이나믹과 유려한 터치로 그려낸다.
  •  
     
    감상기가 없는 음반에 대해서 감상기를 적을 땐
    감상기를 보고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적게 됩니다
    원래 리스트의 음악은 즐겨듣지 않는 편입니다
    한때 피아노 음악에 몇해를 집중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리스트 피아노곡은 듣지 않았었습니다
    리스트에 대해서 항상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할까요
    아마 음악의 깊이를 느끼지 못하였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재즈를 듣는데
    마침내 리스트의 피아노 음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리스트의 피아노 음악은 한마디로 피아노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음악이란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또 처음으로 터틀레코드가 발매한 앨범을 듣게 되는 것인데요
    요즘의 어떤 레이블보다 음질이 탁월하고
    힘이 있는 음장감과
    음의 깊이까지 느껴지는 녹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듣고 있는 터틀레코드의 음반은
    리스트 순례의 해 1,2,3 과 두어가지 앨범인데요
    터틀레코드의 일반 녹음CD도 SACD 이상으로 음질이 탁월한
    선택된 녹음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고음질 CD의 단점인 쥐어 짜는 듯한 밋밋한 음질 또는 참기름을 부운듯한 음질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땐 음악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왜 음질에 더 신경이 쓰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으로 볼땐 틀림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음질이라고 생각됩니다
    리스트의 피아노 음악도 다른 음반에서 느끼지 못하였던
    색다른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것이 나쁘게 말하면 변질된 음질로 느끼실 분도 계실지는 모르지만
    피아노 소리의 깊이가 색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리스트 순례의 연보로 한동안 지낼 것 같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보기  추천하기

      아침, 저녁으로 재즈를 (3)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주는 목소리 (1)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