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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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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타 고우즈 투 할리우드 ; Jacintha Goes to Hollywood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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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Note에서 6번째 정식 앨범(SACD)인 야신타의 이번 선택은 영화음악이다. 지난 앨범에서 항상 마법과 같은 감미로운 음색과 자신만의 튀어난 창법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자신타!
이번에도 자신의 매력적인 보컬로 유명한 영화음악,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California Dreaming', 'Que Sera Sera', '남과 여' 등의 노래를 훌륭히 소화해낸다. 그녀의 노래는 항상 여유가 있으며 감성과 개성이 풍부하다. 그래서 그녀의 노래에 빠져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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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각종 오디오 기기의 사용기를 읽어보다보면 야신타의 음반이 테스트용 음반으로 사용되는걸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재즈를 그리 즐겨 듣지 않았고, 아는 재즈 뮤지션들은 다 이미 좀 오래되신(^^;;) 분들이신지라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러다...
sacd라는 매체에 계속 호기심이 생겨( 대부분의 오디오 애호가들이 이 호기심 때문에 움직이지 않을까요? ^^) 결국은 sacdp를 한대 들이고 그렇게 많이들 이야기 하던 야신타의 음반을 구입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구입했던 음반은 야신타 허 네임 이라는 줄리런던에 대한 헌정 음반 이었습니다.
첫날은 ...
두번째 들을때부터는 정말 빠져들기 시작해, 왕팬으로 바뀌더니 결국 어느새 야신타의 음반을 대부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녹음음반은 아직...^^;;)
제 주머니 사정에 비해 고가의음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신보가 나왔다는걸 알자마자 데려오게 되었는데, 특히나 학생때 많이 듣던 영화음악이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첫곡...음, 인트로의 휘파람 소리가 아주 멋집니다.
늘 그랬듯이 녹음 상태 훌륭 합니다.
하지만, 곡이 거듭되며 특히나 너무나 익숙한 곡, 좋아했던곡들이 나오며 조금 느낌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영화음악은 단순히 음악이 아닌가 봅니다.
영화장면과 얽혀서 머리속에 떠오르고, 가슴속에 남는 추억과 감동이 함께하는 복합적 감성의 요소인가 봅니다.
분명 야신타의 보컬은 전작들 처럼 촉촉하고 매끄럽습니다.
녹음 상태도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거친 음질로 남아있는 오리지널곡들을 대신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야신타의 팬 이기에 이 음반도 흡족하게 들었습니다만, OST의 고유한 느낌을 기대하시는분들에게는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익숙한 영화 음악에 대한 야신타식의 해석을 듣게 싶으신분이나 저 같은 야신타의 팬이신 분들에게는 일청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들으시는 분들의 기대치가 각각 다르시기에 아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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