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900 원 |
|
 |
|
|
The Universe of Sound - Classic Spectacular (SACD) |
|
|
|
| 카프리치오 레이블의 독특하고도 개성적인 음향 철학을 만날 수 있는 클래식용 SACD 테스트 음반.
합창 '할렐루야'와 브루크너 '아베 마리아'의 스케일과 정교한 앙상블이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첫 트랙부터 산도르 베그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실내악과 콘체르토 퀼른의 모차르트 교향곡이 주는 음향적 감동은 그 어떤 샘플러에서도 기대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다. |
음질 : 이상하게 좀 날카롭고 시끄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 들으면 피곤할 것 같은...
SACD 특유의 부드럽고 질감있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일반 CD 녹음과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녹음은 실망... 그래서 오디오파일용까지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총평 : 샘플러 감상기는 어울리지 않아 내용 구성만 살펴보겠습니다. 1번 트랙 할렐루야로 가볍게(?) 시작해서 쇼스타코비치와 삐아졸라로 끝낸 것은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좀 산만한 편집입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네빌마리너와 제임스 콘론, 그리고 드미트리 키타엔코의 연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겟지요. 또, 독일의 마이너리그 연주단체의 소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은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샘플러는 그냥 샘플러로 듣는 게 속편할 것입니다. 저는 순전히, 생소한 레이블의 녹음을 들어보고 싶었고, 싼 값에 구입했습니다. 이제 처음 클래식을 듣는 분들에게는 좀 어려운 곡들이 들어있고, SACD를 싼 값에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