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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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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포저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Vol.3 ; Rachel Podger / Mozart: Complete sonatas for keyboard and violin Vol. 3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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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발매중인 1, 2집은 포저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나 비발디 <라 스트라바간자>와 마찬가지로 베스트셀러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나갈 3집 역시 포저와 쿠퍼 콤비의 절묘한 호흡 속에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가 간직하고 있는 원래의 단아한 아름다움이 오롯이 전해져 오고 있다.
절대 후회 없을 하나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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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이상 되신 분들은 영화 "하이눈"을 기억하시지요? 주연이 "게리 쿠퍼"입니다. 그런데 이 음반의 반주자(피아니스트)의 이름도 게리 쿠퍼네요.^^ㅋ ㅋ ㅋ 몇 해 전 내한해서 연주회를 가진 레이첼 포저(바이올리니스트)와의 한 판 승부? ㅎ ㅎ ㅎ 그건 아니고요. 이 두 사람, 호흡이 참 잘 맞습니다. 벌써 세 번째 앨범을 냈으니까요. 회원 여러분, 한 번 웃자고 영화 "하이눈" 얘기를 꺼낸 것이니 썰렁하지만 좋게 봐주세요!^^
저는 피아니스트 게리 쿠퍼를 잘 모릅니다. (통과!) 올해 나이 38세인 레이첼 포저는 영국 고음악 연주자인데, 요즘 주목 받는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명기인 페사리니우스(1739년 제노바산)를 연주하는 포져는 내한 연주 때도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발표한 음반들 역시 많은 상을 받았지요. 제 소견엔 음반사(채널 클래식)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 두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낸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대가들의 깊이에는 아직 미치지 못할지 몰라도 매우 깔끔하고 예쁜 연주를 들려줍니다. 집중해서 들을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의 연주에는 산이 보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음악 자체를 들려준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산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 산에는 두 종류(피아노, 바이올린)의 나무들만 있습니다. 그럴듯한 비유가 됐나 모르겠네요.^^ 자칫 건조하게 들릴 수 있는 포르테피아노의 소리를 바로크바이올린의 매끄러운 소리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 전에도 한 번 더 들었는데, 요즘같이 비오는 때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전악기들의 연주가, 좋은 음반사의 훌륭한 녹음과 만나 제 실력을 다 보여준 것이지요. 게다가 가격까지 매우 착합니다.^^ 보너스로 올칼라 카탈로그까지 주고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텐데, 어이쿠! 벌써 주문불가네요. 파인에서 속히 재입고 해주세요! (선물로 하나 더 사게요!^^)
사견입니다만, 채널클래식의 녹음은 참 좋습니다. 오푸스3의 녹음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푸스3가 아날로그적인 최상의 녹음이라면 채널클래식은 디지탈적인 최상의 녹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