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443 | ID : ysi1229 | 글쓴이 : 이신일 | 조회 : 2824 | 추천 : 181
12,500 원
박종화 / 푸른하늘 은하수 ‘Milky Way’ -재즈동요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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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악은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특정계층이나 음악 매니아들만이 듣는 음악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는 타 음악 장르와는 틀린 형태...
그리고 연주자의 수준 높은 연주 테크닉...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기 힘든 음악이였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늘 새로움으로 재 탄생 되는 음악, 살아있는 음악, 연주자의 영혼을 느낄수 있는 음악... 재즈...
어릴적 향수인 동요가 재즈음악으로 재 탄생 되어 아름다운세상을 만드는데 일조 하고자 합니다.
음질 : 라이센스라는 선입견만 버리면 매우 좋습니다. 게인이 조금 높아 약간 치고 나오는 듯하지만, 또 오푸스3처럼 매우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녹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녹음해서 그럴까요? 아무튼 국내 녹음기술은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장점 : 우리에게조차 잊혀져가는 동요 가락이, 재즈로 편곡되어, 국내외에 알려지게 된다는 데 그 가치를 두고 싶습니다.
단점 : 순수 우리나라 동요로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어떻게 들으면 약간 지루하고 신파적일 수 있습니다. (예:"기러기"란 곡을 들으며 제 아내는 무슨 곡마단 연주 같은 분위기가 난다고 하더군요. 곡마단을 아시는지. ㅋ ㅋ ㅋ...)
* 앞서 나온 "모향"이라는 가곡 연주 앨범이 마음에 들지 않은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모향을 듣고 오랫만에 향수에 젖은 분들과 5~6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어렷을 때 듣고 부르던 동요들이 박종화 씨의 피아노 선율과 재즈 뮤지션들의 노력으로 다시 태어나서 4~50대의 심금을 울리니까요. 저는 재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흥겨운 재즈와 고상한 재즈가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클래식은 더 말할나위 없구요! 이 앨범은 고상한 재즈(여럿이 흥에 겨워 즐기는 재즈가 아니라, 진짜 애호가들이 어느 집에 모여서 듣는 재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것이 새롭게 해석되어 멋지게 다시 태어나는 일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회원들에게 이 음반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