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가장 맑고 투명한 비틀즈의 세계를 경험한다. 청량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향연. 96Khz / 24Bit 리마스터링의 고음질로 재생되는 오디오 파일용 음반.
이태리 최고의 기타 세션으로 알려진 루카 콜롬보는 일찍이 안나 옥사, 미나, 움베르토 토찌 등 슈퍼스타들의 세션을 담당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았던 인물이다. 2004년 발표한 그의 첫번째 솔로 앨범은 수록곡 전체를 비틀즈의 곡으로 연주하여 커다란 화제 거리를 낳았으며 아울러 높은 상업적 성공까지 거두었던 베스트셀러이다.
3대의 기타를 오버더빙을 해서 만들어낸 전대미문의 비틀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본 앨범은 풍부한 악상의 전개가 돋보이는 다양한 기교와 재즈풍의 컨템퍼러리 감수성이 적절히 조화된 연주는 어느 작품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진정으로 매혹적인 비틀즈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And I Love Her’를 비롯하여 ‘Yesterday’, ‘Something’, ‘Let It Be’ 등 15곡의 고전들이 수록되어 있다. 비틀즈 애호가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오디오 파일러 들에게 적극 추천 드리고 싶은 음반입니다.
기타를 끼고 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케이스에 넣은 상태지만....) 누군가가 묻더군요. 기타 소리가 왜 그렇게 좋냐?
응? 엉성해서......
그전까지는 한번도 기타소리를 엉성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었는데, 참 그럴법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소리는 바이올린이나 첼로 처럼 매끄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가야금이나 거문고처럼 가락에 능하지도 못합니다.
여타 현악기에 비해 애절하지도, 구성지지도 못하지만,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무언가 군데 군데 이가 빠지고, 뚫려 있는 듯한 소리!
그래서 내가 그 속에 끼어 들어갈 수 있을 법한 여유가 있는 듯한 소리!
뽐뿌질(?)을 해주신 일곱분의 도움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차가운 연주였습니다. 일전에 그냥 지나치며 들었을 때는 잘 몰랐었는데,
앞에 평을 해 주신 분이 '금속성' 이라고 하신 이유가 이거 였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주로 락이나 블루스 계열의 기타 소리만 들었었는데(지미 페이지, 에릭 클립턴 등) 또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한동안 듣게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잘 소개 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기서는 첫 구입인데, 뽐뿌질에 신뢰도 100 점 드립니다.
참! 저는 누구에게 기타소리를 들려줄 만한 실력도 못되고, 차갑다는 말은 흔히 말하는 부드럽고 딱딱함의 정도가 아니라, 제 나름대로의 음악을 접수하는 방식이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태훈
세번째 뽐뿌를 한 사람으로서, 금속성이란 단어를 강하게 사용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만
만족하신다니....저엉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파인에서 많은 구매바랍니다...
(ㅋㅋ 저는 파인과 관계가 있는 사람입니다.
열혈 팬입니다. ^^)
송인관
저도 고교 시절부터 통키타 어지간히 좋아했지요. 님께서 이르신 것처럼 클래식 현악기처럼 화려한 소리는 아니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을 강하게 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저는 통키타 소리를 들으면 잠이 안옵니다. 그래서 양희은의 노래를 들으면 너무도 좋습니다. 제가 무척 아끼는 가수인데요, 요즘 암투병 생활 중이라네요. 이 놈의 암을 어떻게든 박살을 내야겠는데요.... 아무든 키타 소리는 포근한 엄마의 가슴 같아요.
이신일
영국의 기타리스트 마틴 테일러의 연주도 들어보세요. 루카 콜롬보의 연주와는 달리 매우 다이나믹 하면서 따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