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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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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연주자들 / 쇼우케이스 2005 ; Various Artists / Showcase 2005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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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ACD는 Opus3 레코딩의 정수를 담은 2005년도 SACD로, 새롭게 Opus3에 가세한 기타리스트, 우글라스를 비롯해, 에릭 빕, 카틴카 윌슨, 마티아스 바거, 타이니 아일랜드 등이 편집을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레코딩을 추구하는 Opus3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어 감상용은 물론 오디오 테스트용으로도 훌륭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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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방문을 하던 외국 사이트에서 보고 또 보고... 도대체 언제나 수입이 될까 고대하던 음반이었습니다.
올해를 넘기지 않고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초여름에 발매되었었는데.....
오퍼스3하면 음질로는 정말 최상입니다. 그렇지만, 아티스트들은 상당히 생소합니다.
사실 그런 점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카틴카 윌슨이 나왔을 때 파인의 음반담당자 말만 믿고 구입한 것이 오퍼스3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와우~ 정말 남다른 그녀의 목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샘플러는 통일성의 결여로 정말 손이 잘 안 가지만... 사실 이 음반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퍼스3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두려움(? ^^;;;)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한 아티스트를 찍어서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 여러가지의 음원이 들어있는 이 음반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첫번째 곡은 오퍼스3의 신예인가 봅니다. 이 음반이 수입되면서 함께 된 슬라이드 기타리스트의 연주곡입니다. 오호~ 이 음반 사야 할라나 봅니다. 계속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만 듣다가 간만에 듣는 이 전율.... 고음에서의 떨림... 트럼본의 연주도 커티스 풀러만큼이나 듣기에 좋습니다.
두번째 곡은 테너 색소폰 연주곡입니다. 자일러폰의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재즈 연주곡입니다. 마치 재즈 앳 더 폰샵에 있는 곡을 한 곡 가지고 온 듯합니다.
세번째 곡은... 절로 흥이 나게 하는 맑은 목소리의 부담을 주지 않는 카틴카 윌슨의 곡입니다. 자칫 들으면 가볍단 생각이 들 수도 있는 목소리이지만... 전 왠지 그녀의 목소리가 기분이 좋습니다.
네번째 곡은 오퍼스의 대표 아티스트인 것 같은(음반이 다수라서..^^;;;) 에릭 빕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연주에 에릭 빕이 노래부르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된 음악을 듣는 기분입니다.
이런이런... 이제 처음 들어보는 것이면서 이렇게 주절주절 쓰고 있습니다.
이 음반 역시 오퍼스의 음원들을 모아 놓을 것이라 재즈와 보컬과 클래식이 어우러져 있지만, 오퍼스에 대한 느낌을 알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음반이었습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곡에 대한 음반을 구입하는 일만 남았군요.
이 음반에 실린 곡으로 만족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첫번째 곡처럼 기타 연주가 들어간 음반은 꼭 가지고 싶습니다.
이런이런.. 14번째 곡 또한 확~ 다가옵니다. 고민됩니다. 즐거워야 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