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337 | ID : jhsong66 | 글쓴이 : 송종호 | 조회 : 3576 | 추천 : 155
17,900 원
아르네 돔네러스 / 안티폰 블루스 2집-하트펠트 ; Arne Domnerus / Antiphone Blues Vol.2-Heartf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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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폰 블루스>의 스웨덴 색소포니스트 아르네 돔네러스의 후속 음반.
음악적인 아름다움이 각별해서 금방 깊은 감동의 늪에 빠지게 된다.
'개구리가 있는 연못에서'는 색소폰이 무척 커다란 슬픔에 잠겨있다.
듀크 엘링턴의 '양치기'등 그의 몇몇 명곡들은 오스카 피터슨의 명곡 '자유의 찬가'와 함께 이 음반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듀크 엘링턴의 오른손이었던 빌리 스트레이혼의 '오늘밤엔 잘거야'는 아주 로맨틱한 잠을 청하게 만든다.
이번 음반도 음향이 너무 좋다. 하이엔드 음향기기 소유자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부터 아르네 돔네러스 연주자의 음반은 재즈 앳 더 파운샵음반에서 들어본적이 있고 명성이 자자한 proprius(스웨덴) 레이블의 음질에 대해 귀동냥을 들은 터라서, 주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jazz at the pawnshop 앨범을 보니 prophone(prcd 7778) 이번에 주문한 안티블루스 2집을 앨범을 보니 proprius (prcd 9110) 둘다 메인드 인 스웨던인데.. 레이블 이름은 다른데 카달로그 번호의 명칭 prcd 은 같다.. 같은 회사인가? 아니면 회사이름이 변경되었는가? 잘 모르겠다.
몇개의 곡은 아는 곡이지만, 곡의 연주인지 편곡때문인지 색다른 연주를 보여준다.
알토 섹스폰을 메인으로 하여 오르간, 기타, 클라리넷 연주들이 곡에 따라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두려움을 항상 느끼게 하는 오르간의 소리도, 전보다는 많이 들을만 하다. 알토섹스폰과 오르간 소리라... 한번 들어보시라... 색다른 경험이다..
proprius 의 녹음도 거의 음질공학수준이다. 이렇게 음질공학이라고 생각하는 레이블이 ecm 말고도 또하나 생겼다..
타이틀이 블루스인것 처럼, 전통적인 알토섹스폰의 연주처럼 화려한 기교보다는 천천히 분명하게 그러나 칼칼하지 않는 알토 섹스폰의 소리... 요런 부분이 연주자 자신의 곡에 소화 및 실력 자신만의 색깔등 3박자 갖추어 지지 않는다면 진부하고 지루한 연주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분명 그렇지 않는 연주자인것 같다.
또한 적성이 맞는 않는 분이 있을것 같다.. 그러나 음질은 인정하리라 생각된다.
총알모이면 그 명성자자한 1집도 구매하여야 겠다..
이신일
좋은 음반 구입하셨네요.^^ 저는 1집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송종호
신일님.. 1집 무척궁금합니다.. 꼭 구입할것입니다.
1집은 cd와 sacd 반이 있는데 음질이 워낙 좋아서 꼭 sacd 로는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석
저도 얼마전에 본 앨범을 구입하여 들어 보았습니다.
1집에 비해 잔잔한 분위기더군요.
1집은 말할 것도 없는 필청 음반이고요...^^
정정
전 1집보다 2집이 좋았습니다.
특이하게 클라리넷 연주가 들어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송종호
정정님 에피소드 인데요. 처음에 속지를 읽기전에 이 음반을 들었을때, 아니 이게 알토섹스폰 맞아! 테너 섹스폰 소리에 가까운것 아니야라고 착각했읍니다. 그리고 테네 섹스폰 소리가 녹음이
잘되면 클라리넷 소리랑 비슷하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읍니다. 그런데 계속 들으니, 어 분명 알토섹스폰 소리가 나오는데.
그러면 내가 들었던 것은 테너 섹스폰이 아닌데...
속지를 뒤져보니 클라리넷이 있더군요...
아 스스로 무지를 한탄하면서.... 끝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