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자켓에 조그맣게 나온 사진으로만 목소리를 판단할 때 그다지 녹녹한 음색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재즈 보컬 치고는 좀 굵게 느껴지는 음색...
소리만으로 충분히 앗 흑인이구나 생각이~~

개인적으로 마일즈 데이비스의 "All Blues"를 엄청 좋아하는데... 거기에 가사를 붙여서 부른 곡은 처음 들어봤다.

처음 들었을 때는 쉽지 않게 느껴지지만...
자꾸만 들으니 전형적인 재즈 보컬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어찌 들으면 굵게 느껴지는 음색으로 인해 조금은 탁한 느낌이 드는...
그렇지만, 고음 부분에선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독특한 음색을 구사하는...
개인적으로는 연주에 더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