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045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2339 | 추천 : 179
9,300 원
아프리카 합창 미사곡 ; African M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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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반주와 군중들의 합창... 아프리카 대륙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음악 장르를 모은 음반.
<바코코 미사>, <두알라 미사>등 두 곡의 미사곡을 담고 있지만, 악곡 형태는 아프리카 색채가 물씬 담겨 있는 `월드 뮤직`이다.
가슴 뭉클한 아프리카의 감동을 느끼는 데 전혀 손색없는 합창 음악의 진수.
수입(프랑스)
염가반으로 이런 월드 뮤직을 만날 수 있는 건 행운이다. 미사곡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프리카 토속적 색깔이 워낙 강해 서양의 종교적 음악으로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전형적인 토속 음악이다.
아프리카 음악을 듣고 싶은 열망이 있던 중, 필청음반을 낮은 가격 순으로 정렬하여 찾아보다가 '에어 메일 뮤직'이라는 레이블로 거의 전 국가의 민속음악이 발매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궁금한 여러 나라들의 음악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연주 시간이 짧았고 음질도 검증되지 않은 터라, 일단 아프리카 음악을 시험용으로 선택하였다.
음질은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특별히 귀에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이파이로서 고음질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권할 만한 음반은 아니다.
광고 문구처럼, 타악기의 군중들의 합창. 아프리카 대륙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여성들의 합창이 많이 나오는데, 내가 가진 스피커에서는 여성의 고음 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여 오래 들으니 약간 정신이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역동적이며 흥겹고 재미있고 신이 난다. 사실 음악적 내용이야 미사 음악이니 종교적 음악이겠지만 그것을 소화해내는 아프리카인들은 '종교적'이라는 의미가 우리와는 다른 것같다.
아프리카의 토속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일청을 권하는 바이다.
김창재
아프리카 음악을 어쩌다 들을때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재즈등 현대음악이 아프리카 토속음악에 바탕을 두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태훈
맞습니다. 어찌보면 아프리카 흑인 음악이 현대 미국 음악을 만든 장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음악 장르가 흑인음악에서 나온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