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041 | ID : monami | 글쓴이 : 황은지 | 조회 : 3294 | 추천 : 167
26,900 원
피터 비스펠베이 /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집 ; Pieter Wispelwey / Beethoven: Complete Cello Sonatas & Variations (2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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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3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역대 악기부문 최고가인 34만 파운드로 비스펠베이에게 넘어갔던 1760년 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Giovanni Battista Guadagnini) 첼로가 처음으로 녹음에 포착된 연주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집.
비스펠베이의 첫 번째 베토벤 연주(CCS 3592)가 보여주었던 싱싱한 활력은 어느새 노련하고 우아한 기품이 넘쳐흐르는 명장의 연주로 바뀌었다.
특히 중저역의 중후한 아름다움이 매혹적인 전설적인 명악기가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만나 뿜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우리를 황홀하게 한다.
비스펠베이의 새로운 음악적 파트너 데얀 라지치의 연주는 영롱함을 발산하며 완벽한 호흡을 선사하고 있다.
비스펠베이라면 바흐의 무반주로 첨 접했습니다.
첼로하면 좋아라하는 저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는 이 음반이 처음입니다.
현의 움직임을 보는 것처럼 생생합니다.
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들릴 만큼.. 바로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정말 극적입니다.
슈타커처럼 힘이 넘치지는 않지만... 앙드레 나바라처럼 정석의 느낌 역시 없지만... 비스펠베이만의 경쾌함과 독특한 템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감상기를 쓰신 분이 워낙에 자세히 써 놓으셔서... 딱히 보탤 말은 없습니다.
첼로의 음색을 맘껏 느낄 수 있어 즐겁습니다.
다른 연주자의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도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이태훈
고민고민하는 음반 가운데 하나인데...역시 뽐뿌질이 상당합니다...기대하고 주문해야겠습니다....^^
송종호
두 콤비의 다른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요..
경쾌하고 중정도의 파워스타일 같은데요... 쇼스타코비치 작품류는 어울릴것 같은데. 베토벤은 안들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묵직한 첼로스타일 연주자가 어울리지 않을가 생각하여 봅니다.
저도 구매하고 싶으나 혹시 계륵 같은 앨범이 될까봐 주저하고 있읍니다.
황은지
송종호님은 역시.. 예리하신 거 같습니다.
비스펠베이는 첼로의 음색을 좀 색다르게 살리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독특함이 매력적이어서 맘에 듭니다.
그렇지만, 꼭 다른 연주자의 음반도 들어보리라 생각합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정
전 지금 에스터 니페네거의 연주로 한번 도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 니페네거의 다른 연주가 맘에 들더라구요...^^
이선중
비스펠베이의 첼로 소나타도.. 니페네거의 연주도 둘 다 좋습니다. 비스펠베이가 극적이라면 니페네거는 부드러움 속에 강함...
제 모자란 견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