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967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4106 | 추천 : 168
19,700 원
노라 존스 / 컴 어웨이 윗 미 ;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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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노트가 선택한 여성 보컬계의 신데렐라 ‘노라 존스 (Norah Jones)’가 4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신의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와 [Don’t Know Why]로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수록하였다.
45회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올해의 레코드','최우수 신인 아티스트’등 8개 부문 석권!!!
클래식에서 조금씩 재즈맛을 배워가는 중에 명성만 듣던 노라존스를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좋은 평이 워낙 많아 제가 글을 꼭 써야 하는 건 아니지만 혹시 아직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힘을 실어드리고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
음질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놀라운 음질의 깔끔한 연주 속에서 쏟아져나오는 노라존스의 목소리는 뭐랄까,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인데 롯데리아의 300원짜리 매끈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무늬결이 살짝 지는 약간 혀에 까칠함이 잡히는 그런 아이스크림이라는 느낌입니다. 샤베트라고 하나요? 암튼 잘 모르겠지만 아침에 차에서 내내 듣고 오면서 그 생각을 했습니다.
좌우에서 또렷이 분리되어 들려주는 기타 연주도 좋구요. 집에서는 음반을 틀어놓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좋게 평가하면 그 정도로 뇌파를 안정시켜주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리블랙과도 다르고 나윤선과도 다른 노라존슨만의 음악이 또렷이 잡힙니다. 커피가 생각나는 음반. 휴식이 느껴지는 노래.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이 노래에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종선아빠
벌써 오래 전이지만,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진짜 가수인줄로만 알던 때가 있었습니다. 부끄^^.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도 잘 해야 하지만, 그들만이 지닌 개성, 목소리, 느낌, 곡을 얼마나 잘 소화시키는지 등등의 능력 등이 더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인에 올라오는 보칼들은 제각각 강한 개성들을 가지고 있고 노라 존스도 그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엄준기
얼굴까지 이쁘고...자켓이 정말 맘에 듭니다... ^^*
이태훈
종선아빠님..그 개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이 정도 수준의 재즈가 딱 어울리는군요.
엄준기님....실제 얼굴도 예쁜가요? 얼굴 예쁘다고 노래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면 더 좋겠죠? ^^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