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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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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 / 요요 마가 연주하는 엔니오 모리코네 스페셜 에디션 +DVD ; Yo-Yo Ma / 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CD+D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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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로 연주하는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의 정수 - 미션,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언터처블,석양의 무법자'
"첼로가 낭송하는 거장의 인생 이야기"
정상의 첼리스트 요요 마는 `만남`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Hush`에서 바비 맥퍼린과의 만남으로 인성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더니, 'Soul Of The Tango'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변방을 떠돌던 구슬프고도 매력적인 음악을 단숨에 클래식의 무대 위로 옮겨 놓았다.
어디 그뿐인가. 톤 쿠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Simply Baroque'와 비발디 협주곡 음반에서는 원전 음악과의 만남, 'Protecting The Veil'에서는 태브너와의 만남, 그리고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는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선했다. 가장 최근의 만남이었던 'Obrigado Brazil'에서의 보사 노바와의 만남 이후, 그의 행보는 어디로 향했을까.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영화음악의 대명사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만남이다.
요요 마와 엔니오 모리코네가 본 앨범을 녹음하는 과정과 요요 마 및 엔니오 모리코네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가브리엘의 오보에 뮤직 비디오가 포함되며, 특별히 남캘리포니아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이 본 앨범에서 곡을 골라 그 음악을 바탕으로 만든 짧은 영화 4편(10분)이 수록되어 있다.
비발디의 첼로 앨범 가운데 두 곡에 대한 뮤직비디오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미션,시네마천국,원스 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석양의 무법자.....등.. 명작영화들의 수많은 주제곡을 만들었던 거장 Ennio Morricone.... 그리고 세계적인 타이완계 프랑스출신인 첼러리스트.. 요요마... 이 둘이 만나 정말 좋은 음반을 내놓았다. 물론... 최근에 발매된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난 최근에 이 앨범을 접할수 있었다.
중학교 시절에 VCD로 처음 보았던 영화 더 미션에서 원주민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이 Gabriel's Oboe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순간 하염없이 이 곡에 빠져들었다. 그때 용돈모아 구입했던 미션 OST 앨범과 VCD가 아직도 CD 수납장에 보관되어있다는....
계속해서 DVD-AUDIO와 SACD에만 귀가 익숙해져 있어서 한동안 일반 CD 쪽으로는 신경도 안쓰고 살았는데 이번 앨범을 접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번 앨범은 30분짜리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동영상등 DVD 앨범이 추가된 특별판을 구입하게 됐다. 먼저 발매된 CD가 워낙에 인기가 좋아 DVD까지 추가해서 발매된 것인데 뒤늦게 구입한 내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
솔직히 조금 더 무리를 해서라도 SACD나 DVD-AUDIO로 발매되었더라면 주저없이 이번 앨범을 포기했겠지만 어쨌든 현재는 일반 CD로만 접할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특별판에 DVD 한장이 추가되어 인텨뷰와 레코딩 장면등을 함께 감상할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으며.....ㅡㅡ;
DVD 플레이어에 CD를 넣고 듣는순간... 이게 왠일인가? 정말 좋다. 그말밖엔 할수 없다는.... 일반 CD임에도 불구하고 요요마의 첼로 음색이 무척 풍부하게 들린다.
요요마의 첼로음이 부드럽기그지없다. 너무 부드러워 얼핏 바이얼린 선율로 착각되기까지 한다. 애초부터 이 둘의 만남 자체가 이슈였고 이토록 아름다운 선율로 결국 영화를 보았던 중학교 그 시절로 나를 안내하고 있다.. SACD와 DVD-AUDIO에만 젖어 일반 CD엔 관심을 잃게 만들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음의 선율이 좋고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이 좋다면 어떤 곡이든 무슨 상관이람..... 계절과 상관없이 이번 앨범은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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