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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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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찰스 /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 ; Ray Charles / Genius Loves Company(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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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레코드에서의 화려한 데뷔에서부터 레이 찰스는 여러장르를 아우르는 게스트들과 함께 수많은 곡의 듀엣곡을 불러왔습니다.
"우리는 컨트리부터 R&B, 팝, 락,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커버합니다. 나를 조그만 박스안에 가둬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 CD는 이러한 열린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은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을 수많은 멋진 가수들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신으로부터 받은 축복입니다. " - 레이 찰스 - |
저는 작년에 일반CD포맷으로 이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레이찰스가 우리나라에서 크게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시점인지라(물론 영화도 개봉 전)덤으로 같이 주는 옴니버스 DVD가 탐이나서 구입했던 음반입니다.
그 옴니버스 DVD의 부록이 레이찰스 음반이었을수도 있겠네요^^
사실 저는 이전에 레이찰스라는 사람을 몰랐었는데, CD안에 들어있는 음반소개를 보면서 대단한 양반이라는 것을 알았을 정도니까요.
각설하고,
고음질CD는 고음질일 뿐 고감동이라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라는 것이 저의 평소 주장입니다.
아무리 고음질이라도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죠.
이 음반은 레코딩이 잘 되어 음질도 대단히 좋을 뿐더러, 만년의 뮤지션의 목소리에는 깊은 인생의 질곡을 거친 감동이 살아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Fever는 제가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고,
이 음반을 듣기 전까지는 치에 아야도의 다이나믹한 목소리로 듣는 Fever를 가장 좋아했지만, 탄력있는 전주로 시작되는 레이찰스의 익살스럽고 감칠맛 날 정도로 유연한 목소리는 이 음반의 백미입니다.
다른 주옥같은 곡들도 모두 좋지만,
이 곡 하나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