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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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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홀 & 팻 메스니 / 짐 홀 & 팻 메스니 ; Jim Hall & Pat Metheny / Jim Hall & Pat Methe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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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기타의 두 거장 짐 홀과 팻 메스니가 함께 발표한 듀엣 앨범.
오랫동안 짐 홀과 함께 연주하기를 꿈꾸어온 팻 메스니의 작은 바람이 실현된 본 작품은 두 명인의 완성된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다.
짐 홀의 정제된 듯하면서도 특유의 섬세함을 잃지 않는 농익은 연주와 팻 메스니의 화려하면서도 심오한 깊이를 내포한 특유의 스타일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All The Things You Are', 'Summertime'과 같은 스탠다드의 감미로운 재해석은 물론, 들을수록 깊은 맛을 더하는 추천넘버 'The Birds and the Bees'은 앨범의 백미!! |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 있어서는 ‘정신적 아버지'같은 존재인 짐 홀과 팻 메스니가 기타를 매개로 나누는 잔잔한 대화를 수록한 1999년도 앨범이다.
이 앨범은 발매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명반으로 두 아티스트의, 세대를 뛰어넘은 교감은 ‘기타가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대값'으로 화한다.
아틸라 졸러의 ’The Birds And The Bee', 스티브 스왈로우의 곡인 ‘Falling Grace'를 비롯해 중간 중간 인터미션의 역할을 하는 ‘Improvisation 1~5' 등도 인상적이지만,
특히 팻 메스니의 두 곡 ‘Farmer's Trust'와 42현기타가 흡사 하프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Into The Dream'은 앨범에서 가장 반짝거린다.
몽롱한 아름다움이 녹아 있는 현의 울림과 빈 곳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메워버리는 촘촘한 인터플레이가 일품인 총 74분간의 환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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