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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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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연주 음악 (SACD) / Music of The Beatles / King`s Singers / Erich Kunz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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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전세계 팝 팬들을 열광시켰던 영국의 4인조 보컬 비틀즈의 히트곡들을 화려한 오케스트라 및 남성 중창단 킹즈 싱어즈의 연주로 들려주는 음반.
'네가 원하는 건 사랑뿐', '비코즈', '옵 라 디, 옵 라 다', '에스터데이', '헤이 주드', '렛 잇 비' 등은 특히 올드 팬들의 감성을 무한 자극할 레퍼토리이다.
'내 나이 64세가 되면', '옥스퍼스의 정원' 등 우스꽝스런 목소리 기교를 군데군데 섞어 노래하는 킹즈 싱어즈의 아카펠라 노래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나무랄 데 전혀 없는 음질과 연주, 환상, 꿈, 유머, 흥이 넘쳐나는 이 음반을 사고 후회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
작게 녹음된 소리에 처음에는 "혹 저질 CD아닐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된 동 음반으로의 여행은 들을수록 저를 빠져들게 하더군요.
팝 음악의 째즈풍, 오케스트라풍 또는 아트스트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음반들 중에서 단연 백미 중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음질은 최상급입니다. 특히 생생한 고음과 묵직하게 밀려드는 저음은 마치 TELARC의 베스트 앨범인 Tchaikovsky 1812 서곡과 동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보니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동일하더군요. 그러나 1812 보다 더욱 현장감이 생생하게 전해 옵니다.
둘째, 주옥같은 Beatles의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뿐만 아니라 King's singers의 수려한 음성으로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적절히 조합하여 하나의 앨범으로 변화무쌍한 음감을 선사해 줍니다.
King's singers를 기대하셨다면 이 음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비틀즈 음악의 오케스트라적인 웅장한 스케일을 기대하셨다면 대단한 감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