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SIDE 4부작" 中 -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번호 : 1555 | ID : intraday | 글쓴이 : 황재현 | 조회 : 3825 | 추천 : 185
47,500 원
빌 에반스 트리오 / 선데이 앳 빌리지 뱅가드 ; Bill Evans Trio / Sunday At Village Vanguard (XR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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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Bill Evans Trio
Album Title -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Date of Release - Jun 25, 1961
AMG Rating - ★★★★★
Bill Evans - Piano
Scott LaFaro - Bass
Paul Motian - Drums
"재즈계의 쇼팽" Bill Evans의 불후의 명반 소위 "RIVERSIDE 4부작"으로 불리는 앨범중의 하나입니다.
앨범 발매순으로 나열하면 "Portrait in Jazz", "Explorations", "Waltz for Debby"
그리고 지금 감상기에 소개할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앨범입니다.
더욱이 비운의 천재 베이시스트! 불세출의 '스콧 라파로'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기 열흘전에 공연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공연 1년후에 스콧 라파로의 죽음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나온 앨범이 바로
"Waltz for Debby"와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입니다.
이 공연에서 총 13곡이 녹음 되었는데..
그 중 6곡이 "Sunday at Village the Vanguard" 앨범에 다른 6곡은 "Waltz for Debby"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째즈 피아노 트리오중 최고의 황금트리오로 평가받았던 빌 에반스, 폴 모티안 그리고 스콧 라파로 세사람의 연주는
이 앨범에서도 역시나 저의 귀를 실망시키지 않않습니다.
그리고 "Portrait in Jazz", "Explorations" 앨범에 비해서는 에반스의 새로운 연주 스타일를 선보인 앨범이고, 또
라파로의 애도의 뜻을 담은 앨범이라 그런지.. 베이스 소리가 많이 들리는것도 이 앨범의 특징입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살펴보면, 우선 저의 경우는 마일즈를 좋아하다 보니 3번트랙 "Solar"를 가장 좋아합니다. ^^
후반부의 모티안의 드럼 솔로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4번트랙 "Alice in Wonderland" 는 제목그대로
곡 초반에는 에반스의 잔잔하면서도 상큼한 피아노 멜로디 라인을 감상 할 수 있고,
5번트랙 "All of You"과 4번트랙의 "Alice in Wonderland"곡 중간에는 극도로 절제된 모티안의 드럼연주속에
라파로의 베이스 실력을 느낄 수 있고, 두 곡 모두 3번트랙 "Solar"와 마찬가지로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풀해지는
모티안의 드럼연주또한 정말 좋습니다.
나머지 7, 8, 9, 10번 트랙은 "Waltz for Debby"와 마찬가지로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아마 "Waltz for Debby" 앨범과 더불어 이 앨범이 빌 에반스 트리오의 인터플레이가 절정에 달았다고 평가되는데..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Portrait in Jazz"에서의 특히나 에반스와 라파로의 인터플레이만큼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네여.
특히나 고엽에서 에반스의 피아노 연주에 이은 라파로의 베이스 연주!
여기에 다시 기뻐하며 에반스가 피아노로 화답하는 식으로의 반복되는 연주는
정말 음악은 귀로 듣지만 에반스와 라파로가 서로 기뻐하며 연주하는 장면들이 눈에 그려질 만큼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첨 들으면서 "Great"을 외쳤던 기억이... "예술"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고엽에서의 세명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삼위일체의 인터플레이는~
제가 빌 에반스 트리오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앨범이라서 그런지 가장 애착이 커서 그런지
지금 이 앨범에서는 "Portrain in Jazz" 앨범을 들을 때만큼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네여. ^^
끝으로 전 이 앨범을 '아날로그 프로덕션"에서 제작된(Made in Germany 라고 되어 있느것 보니까.. 독일 회사인 듯 해여)
아래 사진의 SACD로 가지고 있는데... (Cannonball Adderley with Bill Evans 앨범도 이 회사의 SACD로 가지고 있습니다)
XRCD보다 릴리즈된 날짜보다 가장 최근일에 릴리즈 되었길래.. XRCD보다 더 좋은 음질을 기대하고 샀는데...
음질은 정말 깨끗한데.. 그게 너~~~무 깨끗하게 디지털적으로 녹음된 듯 해서 좀 어색하네여. ㅡ.ㅡ;;
반면 이 앨범과 같은 곳에서 릴리즈 된 "Waltz for Debby"은 JVC에 나온 XRCD로 가지고 있는데..
SACD보다 XRCD가 더 맘에 드네여. ㅠ.ㅠ
혹시 고음질 시디로 이 음반 소장하실 분은 SACD보다는 XRCD가 더 나을 듯 싶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U!
김미혜
님이 갖고 계시다는 Acoustic Sounds 사의 sacd들은 대개 아날로그적이고 음질이 감탄할정도로 좋은데...xrcd가 음질이 더 좋아요?
음.. 취향차이라고 생각됩니다.(사실 젊음者임에도 불구하고, CD보다는 LP를 가장 좋아하는데..소스 및 턴테이블 가격의 압박으로~ ㅡ.ㅡ;;) 음질은 위에서 밝혔듯이.. 상당히.그것도 너~무 좋은 편입니다. 너무 디지털적으로 녹음이 깨끗하게 되어서 저에겐 다소 어색하게 들리군여~ 어떻게 보면 제 취향이 특이할수도 있겠군여. 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여~ ^^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