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와 에이브이중에서 사용도가 떨어지는 에이브이를 정리했습니다.
좋은점은 복잡하게 엉켜있는 무수한 선재들이 사라지고 다수의 기기들이 사라지니
정말 시원하고 전원상태도 좋아진것같고 음질에도 보탬이된것 같습니다.
나름데로 좋은사운드를 들려주던 에이브이를 정리하고보니 약간은 섭섭한면도..
우퍼를 제외한 모든기기들이 순식간에 판매된걸로봐서 좋은 조합이었다는 생각이듭니다.
변함없이 스피커는 포레스트입니다.
현대적인 스피커이며 제가 한마디로 이스피커를 평한다면..깍쟁이라고~^^
많은 분들이 우퍼유닛을 다인으로 알고계시지만 우퍼유닛은 캐나다의 ATI제품입니다.
포레스트를 제외한 다른토템들은 다인이지요.
언제봐도 스피커의 외관은 아름답습니다.
원목의 마감이나 질리지않는 디자인.. 매력적인 금속의 삼점지지대..
나중에 더좋은 앰프를 물려줄지언정..스피커는 오래함께하고싶은 마음입니다.
옆의 우퍼는 에이브이 정리중에 살아남은 jmlab sw800입니다.
여러분이 약간의 내고로 구입을 원하셨지만 거절하였습니다.
일단 저기 그냥놔둬도 돈값은 합니다.디자인이나 만듦새나...
바뀐 앰프인 오디오넷samV2입니다.
유려하고 나름데로 윤기어린 사운드로 포레스트를 울립니다.
포레스트의 저역을 100%끌어내지는 못하지만 거북하지않은 저역을 끌어냅니다.
디자인도 제취향이며 더좋은 앰프들이 많지만 이놈도 수준급의 인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mbl cdp2입니다.
처음 청음하였을때에 다소 실망스런 해상도에 당황스러웠지만
얼마안가 유연하고 중후한 사운드에 매력을 느낀 시디피입니다.
날이선 해상도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음상이 차분하게 낮아지고 사운드가 절대 들뜨지않습니다.요요마의 첼로연주는 더욱 리얼하고 유연하며 자극적인 긁어대는 첼로소리가아닙니다.막귀라 번갈아서 들어보니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레베카 피죤의 "Grandmother "에서 찰랑거리는타악기의 소리는
약간 작아진듯하나 문제될정도는 아니고 피아노 반주는 더욱선명하고 리얼합니다.
자칫 해상도가 더좋은소리로 착각하게한 익스포져2010은 바로 박스에 담겨졌습니다.
파인에서 구입한 아날리시스 플러스 인터cooper oval in 입니다.
타라랩을 사용하다가 교체하고 한동안 적응에 애를먹은 인터입니다.
타라랩이 아주스트레이트하고 해상도도 좋은편이라 하마터면 방출할뻔했습니다.
간단히 이 인터의 성향을 말하자면 소스에담긴 원음을 그대로 착색이나 덧칠없이
충실하게 전달합니다.배경도 매우조용하며 스트레이트하고 다이나믹하지는 않으나
스피드도 좋은편이고 무엇보다 피아노소리가 인상적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시디-소스기-앰프-스피커로 전달되는 신호를 아주 성실한 우체부처럼
전달합니다.mbl에 타라랩을사용했을때는 약간 색을 입힌사운드가 나왔다면
아날리시스는 mbl의 장단점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만큼 신호를 정확하고 꾸밈없이 전달한다고 결론을 내봅니다.
전에는 인터케이블을 스피커선보다 중요하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중에 가장중요한것이 인터케이블이라 생각합니다.
신호전송의 시작이며 여기서 손상된해상도는 어디에서도 보상받을수없고
인터선으로 결정된 음색은 마찬가지로 어디서도 보상받을수없습니다.
신호전송의 시작이기때문에 스피커선보다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투자해야합니다.
시스템의 매칭이 성공적인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으리라보입니다.
주말에 스트레스로 과음하고 하루를 잃어버리니 너무 아쉽지만 음악으로 달래봅니다.
좋은 한주를 시작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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