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실에 새로 입하 된 SACD 플레이어, Esoteric X-03입니다..Esoteric 고유의 VRDS NEO 로딩 메카니즘을 채용한 하이엔드 SACD 플레이어입니다..엄청난 무게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는 SACD 플레이어의 지존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높은 해상도만 자랑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자극적인 사운드를 재생해 주는 여느 제품들과는 다르게, 매우 섬세한 재생이 가능합니다..극도로 아나로그적이고 매끄러운 사운드는 SACD가 가진 궁극의 목표인, "보다 아나로그 다운" 이라는 목표에 근접해 있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SACD 뿐 아니라, 일반 CD도 놀라울 정도로 만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현재 MBL 프리앰프인 6010D와 9008 모노블록 파워앰프에 물려져 있으며, MBL 111E 스피커 및 B&W 802D 스피커로 청음이 가능하십니다..
송인관
에소테릭 시디피 위에 지갑처럼 놓여 있는 것이 사운드 패드가 아닌가 합니다.사운드 패드에 대한 용도와 효능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시디피가 앰프보다 위용이 더 당당하군요. 멋있습니다. 시디피 메카니즘이 모두 금속으로 되어 있더군요. 값이 상당할 듯......
김창재
네, 사운드 패드가 맞습니다..다당류를 첨가해 점도를 높게 만들어, 미세한 진동이나 공진을 방지해 사운드 퀄러티를 높여준다는 제품입니다..인관님 잘 쓰고 계신가요?
송인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설명이 이해되는군요. 시디피의 최대 취약점이 진동임을 실감하고 삽니다. 컴퓨터 책상 위에 있는 시디피로 음악을 들으려면 컴퓨터의 자판기를 살살 눌러야지 조금이라도 힘을 주어 치면 시디 음이 잘리죠. 시디피의 상판은 넓어서 진동을 더 증가시키기 좋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 사운드 패드군요.
에소테릭은 시디피의 상판 진동을 막으려고 상판의 여러 곳을 나사로 고정시켜 놓았군요.
이신일
어제 CD 바꾸러 갔다가 얼핏 본 게 이놈이였던가요?^^ 들어보지 못 한 게 후회가 되네요. 언젠가는 저도 좋은 물건 소유해 보렵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직원(이름을 물어보지도 못했네요^^)에게 감사하고, 또 뽑아주신 커피 잘 먹었습니다.
송인관
이신일님, 파인 직원님들 성함 아시고 싶으면 저에게 물어 보세요.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은 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