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Dual)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날로그 시스템 전문 제조사로 여전히 독일에서 생산을 고집하는 몇안되는 아날로그 제조사입니다. 듀얼턴테이블이 높지 않는 가격임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몇가지 독특한 설계철학에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이내믹밸런스 톤암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벨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베이스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차단하고자 신경썼습니다.
플로팅 서브섀시로 유연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가 돋보입니다.
유일한 풀오토 매커니즘으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철학은 엔트리 모델까지도 모두 지키고 있으며, 등급별로 무게와 정밀도를 높여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섬세함과 디테일을 더해갑니다.
https://youtu.be/IDbtEKs9SB0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턴테이블 (링크클릭하시면 영상시청가능!)
안정적인 트래킹이 돋보이는 다이내믹 밸런스 톤암
듀얼턴테이블에 주목할 첫번째는 바로 톤암입니다. 다이나믹 밸런스와 스태틱 밸런스는 카트리지의 침압을 조절하는 작동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스태틱 밸런스는 중력을 응용하여 침압을 조절하며, 다이나믹 밸런스형은 스프링에 의하여 침압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다이나믹밸런스는 LP의 그루브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능력면에서 유리하여 안정적인 트래킹능력을 보여줍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에너지감과 저역재생능력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깨끗한 배경음, 벨트 드라이브 구동방식
정밀 공학의 산실인 독일 턴테이블 전문 메이커 듀얼의 역량이 잘 드러납니다. CS465모델은 구동 방식으로 벨트 드라이브 방식을 택했고, 내부에 무려 16개의 폴을 가진 싱크로너스 모터를 사용해 정교한 속도를 유지합니다. 속도 정확도는 DIN/WRMS가 ±0.06/0.035%로 우수합니다.
모터의 축과 플래터의 원반을 가는 실이나 고무재질의 벨트로 연결한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플래터는 진동하지 않고 부드럽게 돌기만 하기 때문에 카트리지는 레코드에 새겨진 소릿골 신호만 뽑아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벨트형 턴테이블은 배경이 깨끗하고 잡음이 적은 섬세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유연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 플로팅 서브 섀시
플래터를 베이스로부터 뛰우느냐 아니면 고정시키느냐에 따라 플로팅(Floating)과 리지드(Rigid)방식으로 나눠집니다. 리지드방식은 단단하고 해상력좋은 사운드를 보여주며, 스테이지가 넓고 현대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데 반해 플로팅 방식은 유연하고 배음이 풍부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듀얼턴테이블은 대부분 플로팅으로 설계되어 낭창낭창 여리고 유연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가 장점입니다. (MC카트리지로 변경시 좀더 섬세한 사운드를 보장합니다.)
편의성, 풀오토 매커니즘
이제는 풀오토 매커니즘 턴테이블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풀오토를 만들기 위해서는 턴테이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넘어서 작동방식도 고려해야하는 만큼 큰 기업이 아니면 채택하기 어렵습니다. 예전에 비해 턴테이블 시장이 축소되어 풀오토 턴테이블은 더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듀얼턴테이블은 장점은 여전히 풀오토 매커니즘을 갖춘 턴테이블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아날로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하이파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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