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는 한도끝도 없는것 같습니다.
투자한 만큼 보답을 받는 세계이기도 하고요..
(물론 돈 뿐만아니라 매칭을 위한 시간과 노력도 포함되지요..)
덴마크에서 날아온 이 조그만 스피커를 들으면서 북쉘프 스피커의 영역을 넘어서는 괘씸한 녀석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만만찮지만, 왠만한 톨보이는 무시하는 듯한 스케일과 묵직한 저역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Raidho사의 플래너 타입 트위터는 기존 리본트위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고, 혼 형태로 제작된 폴리우레탄 재질의 파트와 결합시켜 자연스런 확산감을 실현했으며 스카닝으로 유명한 오디오 테크놀로지사와 공동개발한 유닛은 북쉘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구동이 상당히 까다로워 시청실 메인스피커인 B&W 802D를 드라이빙 할 정도의 앰프는 되어야 제소리가 납니다. -_-
물론 까다로운 녀석들 일수록 그만큼 보답을 하긴하지요.. 에휴~
중급이상의 제품에는 기본품목같이 채택되는 WBT단자가 보이네요..
자그만~해서 손에넣긴? 쉬워도 왠만한 앰프로 들이밀었다가는 콧방귀도 안뀌는 스피커이긴하지만 음반 한장 걸어놓으면 계속해서 듣게되는 매력적인 제품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