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겨울이라 그런지 한가로운 주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따스한 거실에서 편안히 즐길수 있는 홈시네마 시스템에 관한 문의가 많이오고, 기기 판매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네요..
목동에 계신 모회원님께 문의전화를 받았습니다.
데논 3910 유니버셜플레이어에 구형 마란츠 리시버, 인켈 2채널 스피커로 영화감상을 하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홈시어터에 많은 돈 들이기는 부담스럽고, 플레이어만 좋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시던 차에 베스트셀러인 데논 3910을 들이셨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불만이 많이 생기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래도록 사용한 인켈스피커를 처분하긴 아쉽지만.. 집안 인테리어하고도 안어울렸던게 사실이고 해서 이번에는 깔끔한 세틀라이터 스피커를 들이고 싶다고..
몇몇 제품을 추천드렸고, 최종 결정하신 제품은 유명한 KEF 3005 였습니다.
일전에 설치기에 올렸던 사진을 보시고 마음에 들으셨다더군요..
3910은 현재도 별 부족함이 없는 기기라 그대로 유지하고, 리시버는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야마하 V1600의 후속 모델인 V1700, 스피커는 KEF 3005 실버로 결정.. 시스템을 설치하였습니다. 3005는 보면볼수록 매력적이더군요.. 깔끔한 하이그로시 마감의 실버 색상은 고급승용차의 그것과 유사해서 쉽게 질리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잘 들어내는 역할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설치를 끝내고 시연을 해보니 고객님께서 깜짝 놀라시더군요..
물론 2채널에서 5.1채널로 바뀐것이 가장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저렇게 작은 스피커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내준다는 것에 대해 더욱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그런점은 정말 기대이상이라는 말씀도 덧붙이셨구요..
V1700도 한때 유행했던 야마하=영화 라는 공식을 무너뜨리고, DVD음악 감상시에도 아주 훌륭한 사운드를 연출해 주었습니다.
시스템 설치할 때는 환경에 따라 작은 돌발 변수들이 많이 생겨서 끝날때 까지 긴장할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에는 설치도 깔끔하게 끝났고, 무었보다 고객님이 만족하셔서 더더욱 만족스러운 설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