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하게 된 시스템은 이름난 기기들의 멋드러진 조합니다. 매킨토시 MC-1000, 마크레빈슨
프리앰프 26, 매킨토시 XRT-26 스피커, 마크레빈슨 390-SL CD 플레이어, 어쿠스틱 솔리드(MPX)
턴테이블의 조합입니다. 평소에 꼭 한번 쓰고 싶어하셨던 매킨토시 XRT-26 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감칠 맛 나게 재현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 할수 있었는데, 기대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멋진 스테이
가 펼쳐졌습니다.
무대의 양쪽에 자리잡은 XRT-26 을 중심으로 가지런히 자리잡은 기기들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파란'외 눈'의 매킨토시 MC1000 과 거대한 산맥의 봉우리처럼 솟아있는 XRT-26 의 사이로 카스테
라처럼 쌓여있는 적층의 단면이 인상깊은 어쿠스틱 솔리드 MPX 턴테이블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이번 설치의 포인트는 바로 어쿠스틱 솔리드사의 솔리드우드(MPX) 입니다. 독일 정밀 가공의 결정
을 보여주는 뛰어난 회사로 아날로그만을 고집하고 있는데, 절삭가공과 그 기계적인 구조를 보면 정
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원반(플래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툼한 플래터 만큼이나 저역의 다이내믹이나 풍성한 울림이 상
당히 좋게 들립니다. 이 기기는 벨트 드라이브 방식인데 벨트의 마찰면과 모터의 진동을 고려하여 독
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모터부와 특수실(벨트)로 돌아가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원반위로 얇은
가죽메트 사이에 공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아크릴 판을 사용하고 있고, 암은 기본적으 로 '레가'사
의 암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제품은 오르토폰 사의 '비르고' 바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적
층이란 나무의 뒤틀림 방지등을 위해 원목을 얇게 여러겹으로 썰어내어 그 것을 하나하나 접합하여
프레싱한 기술을 말하는데 그 완성모습이 마치 '카스테라' 같은 생김새라 정겹습니다. 중요한 점은
'원형유지'라는 것입니다.
매킨토시 XRT-26 의 트위터 부와 베이스부의 사진 수많은 유닛들이 꼽쳐있는 XRT의 트위터는 그로
인해 고아대한 스테이징과 뛰어난투명성을 부여받은 듯 합니다. 베이스 부가 독립되어 있는 것도 매
력이라면 매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밸런스가 잘 잡혀 있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싸이클롭스의 거대한 눈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명기! 매킨토시 Mc-1000
호박색의 큰 눈이 상당히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마크레빈슨 사의 프리 26S 입니다. 역시 많이 알려
진 기기로 많은 분들에 관심을 받고 있는 기기입니다.
이들의 연걸에 원활한 전원공급을 도와주고 있는 'ISOTEK'사의 MINI-SUB 멀티탭 입니다. 소리의
영향이 원활한 전원공급을 통해 더욱 제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은 말안해도 다 아실 것입니다. 화제의
기기로 정말 한번 써보시길 권장할만한 아이템입니다. 
스피커와 인터커넥터 케이블은 모두 오디오퀘스트사의 선으로 '몽블랑'과 '펜더'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몽블랑은 최고선의 반열에 들만큼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주는 케이블로 많은 분들이 업그레이드 하
고 있답니다. 전원 케이블은 물론 당연한 선택의 'NRG-3'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