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4006프리와 8006B파워앰프가 출시된지는 좀 시간이 지났는데..
누포스를 비롯한 중급기에 집중하느라 소개가 늦었습니다. ^^;
MBL.. 하이엔드 오디오를 거론할때 빼먹으면 섭섭한 독일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이지요..
대충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로고와 특유의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되어서 한참을 두고봐도 질리지 않아 언제나 함께하고픈 오디오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보면 볼수록 뿌듯해 지고, 소유함에 있어서 묘한 자부심을 준다는건 명품 만이 줄수있는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4006프리와 8006B파워는 각각 4004A와 8006A의 후속기종으로 MBL 베이직라인의 제품입니다. 호랑이에서 고양이가 나올 수 없듯이.. 말이 베이직라인이지 왠만한 메이커의 중상급기와 맞먹는 가격이니 성능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가장 큰 변화는 컬러죠.. 지난제품에도 블랙모델은 있었으나 국내 수입된 물량이 극히 소량이어서 구하기가 힘들었던 반면, 이번 새로 들어오는 라인업은 블랙/골드 컬러를 기본으로 들여온다고 하니 두손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프리앰프의 볼륨노브도 정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파워앰프의 MBL로고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더더욱 반가운점은 밸런스 입력단이 2조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역시 신제품이 서비스는 좋지요?)
파워앰프는 걷보기에 거의 변화가 없지만, 내부에서 무슨 마술을 부렸는지 스테레오 구동시 8옴 75W에서 120W로 출력이 대폭 향상 되었습니다. 전모델이 가격에 비해 출력이 낮은 감이 없지않아 아쉬움을 샀다면 그런걱정은 8006B에선 싹~ 날려버리셔도 좋으실것 같네요..
시청실에 있는 FOCAL ELECTRA 1027 Be 과 조합으로 들어봤는데..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깊게 뚝~떨어지는 저역하며 맑고 투명한 음색이 하이엔드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더군요..저희 시청실에 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그다지 고급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는건 적절한 흡음과 콘서트홀 수준의 잔향을 유지하는 룸 튜닝이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이런 시청실 환경 덕에 왠만한 케이블 교체로는 입가심하기도 힘든 상황인데.. 4006과 8006B의 이런 맑고 투명한 소리는 백만원대를 넘어서는 케이블을 사용했을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느낌이어서.. "여기에 케이블까지 교체한다면?" 이란 자문과 함께 이번 신제품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모트콘트롤러도 가죽재질의 고급 하드케이스에 알루미늄 절작가공된 고급품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만족도 200%가 될듯 합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전화나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