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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 프랑스의 하이파이 메이커 ATOLL을 방문중입니다.
 번호 : 591 | ID : FineAV | 글쓴이 : FineAV | 조회 : 4283 | 추천 : 135 | 작성일 : 2015-06-02

첫 마디를 고생이 많다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먹는 것도 힘들다는 말은 사치입니다. 유럽은 맥도날드 만큼 버거킹이 많은데 버거킹을 찾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자가용이 없고 교통 정보를 찾아야 하고아무튼 힘이 드네요.

오늘은 ATOLL 테크니컬 투어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실제 중저가형 하이파이 기기들은 상당히 있습니다. 요즘은 하이파이 오디오 쇼가 하이엔드가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상해지기도 했죠.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는 12억이 넘는 스피커가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던 꼭 금전적 여유가 많아야 좋은 소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ROTEL 투어도 의미가 있었지만 ATOLL은 프랑스 메이커로 90% 이상 프랑스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중/저가를 추구합니다.

많은 하이엔드 메이커를 만나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한정된 금액으로 좋은 소리를 만들어야 하는 입문기나 미들 클라스 제품 개발이 가장 어렵다고들 얘기합니다. 그래서 소리가 정말 엉망인 제품들도 있지요.

이번 투어에서 의미가 있었던 것은 그들의 탑 모델인 인티앰프와 CD 플레이어였습니다. CD 플레이어는 쓸만한 메커니즘이 사라지고 현재는 초고가만 남은 상태에서 쓸만한 메커니즘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만 픽업과 모터만 남겨놓고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즈드한 메커니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티앰프 역시 1,000VA가 넘는 트랜스포머를 탑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이끌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둘의 콤비가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ATOLL은 프랑스 기업이지만 사치를 추구하기 보단 많은 이들이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원하더군요.

총 매출의 55%가 프랑스 내 매출이고 프랑스 내에 90개의 리셀러가 존재한다는 것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풀 버전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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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톨 본사 전경입니다. 주변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독창적인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심플하지만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디자인된 건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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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엔 회로 디자인을 위한 팀과 DAC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제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엔지니어와 디버깅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조립 라인에선 활발하게 조립되고 있으며 사진에 보이지 않는 반대편에선 번-인을 마친 제품에 대한 측정이 이뤄지고 패키징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규모는 꽤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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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톨의 자랑이라면 중/저가 제품군을 생산하지만 100% 핸드-빌트와 더불어 90% 이상의 프랑스 내에서 제작되는 부품들이 사용 된다는 것입니다. 섀시의 마감의 질도 좋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패시터의 사용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립 라인의 직원은 경력이 15년된 사람이며 그 옆에 옆에는 17년된 사람이 조립하여 상당히 숙련된 사람을 핸드-빌트 라인에 투입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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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창업자이자 오너이며 치프-엔지니어인 엠마뉴엘입니다. 오른쪽은 제네럴 매니저인 스테판입니다. 회사의 총괄적 업무는 스테판이, 개발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창업자이나 오너인 엠마뉴엘이 담당합니다. 재미난 사실은 엠마뉴엘은 1997년 아톨을 창업하기 이전에 트라이앵글이라는 스피커 회사의 테크니컬 매니저로 1993년 부터 일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풀 버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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